6월 부산도시기획자캠프

Juhee Song
2018-07-02
조회수 1065


Day1 / 20180621 @이바구캠프(부산 초량동)

작은도시기회자들의 미트업


- 부산역에 내려 차를 타고 구불구불 부산 산복도로를 따라 올라가다보면 옛 부산의 근대모습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동네를 만날 수 있습니다. 산복도로 중턱에 위치한 도시 민박촌은 공폐가로 남겨진 기존 주택을 매입한 후 리모델링을 통해 민박촌을 조성한 것입니다. 부산 동구는 이 민박촌을 이바구 캠프라고 부릅니다. 현재 이바구 캠프를 운영중인 공유를위한 창조의 박은진 대표님이 이바구캠프식 마스코트 빡구와 함께 일행을 환하게 맞아주셨습니다. 이바구캠프는 지상 2층짜리 게스트 하우스와 멀티센터, 체크인센터 등의 다양한 공간들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 첫날은 서울과 부산의 기획자들이 네트워킹하고 각자가 고민하고 있는 지역이슈를 공유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부산에서 준비해주신 저녁 만찬을 즐기며 서로를 소개하고 인사하는 자리가 먼저 시작되었습니다. 식사가 마무리 되고 조금 더 심도 깊은 이야기를 하기 위해 자리를 정비하고 다시 마주 앉았습니다.

낮과 다른 새로운 경관을 바라보며 도시재생, 커뮤니티, 공간 공유 등 다양한 고민을 하는 40여명의 기획자들이 루프탑에 모여 ‘새로운 방식의 지역자산 소유-관리-활용 모델들’에 대해서 각자의 활동을 기반으로 다양한 의견들을 교환하는 토론으로 이어졌습니다.

- 지역 혹은 기획자마다 다른 전략과 시각을 가지고 지역을 기반으로 다양한 전략을 가지고 각자의 사업을 펼쳐나가고 있고 문제점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함께 네트워킹 하며 이런 고민을 나누고 함께 이야기하며 문제해결의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는 것에 중요하다고 공감했습니다. 깊어가는 밤, 도시기획자들의 토론도 깊어갔습니다.



Day2 / 20180622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부산도시기획자 컨퍼런스


1. 부산의 도시재생 소개와 사례 발표

- 부산의 어반브릿지와 서울의 도시기획자들이 함께 기획한 부산 도시기획자 캠프가 시작되었습니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의 센터장님께서 이 행사가 작지만 큰 시작이 되기를 희망한다는 메시지 전달해 주셨습니다.

- 첫 번째 발표는 부산북구도시재생뉴딜(중심시가지형)사업에 대해 에이엔유 플래닝 안준홍대표님의 발제해 주셨습니다. 

- 이어서 사이트 플래닝 한영숙 대표님께서 도시재생사업을 진행하면서 도시기획자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일들을 중심으로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지속적으로 상상하고 파고 들면서 부산의 매니아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해보니 할 수 있는 일이 많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실제로 많은 일을 할 수 있었습니다. 도시재생 사업에서 매개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지역의 기획자들을 발굴하고 함께 할 수 있는 방향으로 도시재생의 바뀌어야 합니다. 전국의 다양한 도시재생 사업에서 기획자들인 청년지역활동가 플레이어들을 필요로 합니다.




2-1. 서울, 수도권의 사례 발표


-협동조합 성북신나는 지역에서 같이 생태계를 만드는 플레이어들을 어떻게 모으고 함께 할 수 있는지를 모색하고 있는 단체입니다. 마을기업, 예비 사회적기업의 형태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중세 길드 형태의 다양한 사람들이 공동으로 소유한 회사입니다. 성북신나는 커뮤니티와 비즈니스를 둘다 잘하는 단체가 아니라 비즈니스는 안하고 커뮤니티만 하는 단체이기 떄문에 조직 규모도 5인이상 고용하지 않는 작은 규모로 운영됩니다. 내실과 여유를 중요시하며 저녁이 있는 삶을 지향합니다. 올해부터 무중력지대 성북을 민간위탁받아서 운영하게 되었고 공공사업과 함께 동네 오래된 다방을 인수해서 ‘정릉 커먼즈’를 통해 민간활동을 함께 병행하고 있습니다.


-만인의 꿈은 무자본으로 11개월동안 130여명의 주거공간을 만들었습니다. 창업을 인큐베이팅해주고 꿈에투자하는 회사였습니다. 그러나 2016년말 실패를 경험한 후 다 같이 모여살면서 서로에게 위로가 되어 주었습니다. 2017년 7월 안정된 주거환경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는 ‘꿈꾸는 둥지’라는 청년주거 사업을 했습니다. 확장과 지속가능성을 위해서 보증금을 투자받고 청년들을 모집해서 월세를 나누어서 내는 구조를 선택하자 11개월에 20개의 둥지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신촌을 기반으로 커뮤니티 공간을 만들자는 생각을 했습니다. 소득대비 주거비용이 낮아졌고 함께 살면서 단절된 관계가 회복되었습니다. 이동시간이 줄고 그 시간에 자기개발시간이 늘었습니다. 만인을 위한꿈이 하고 있는 일은 지역기반 청년주거타운을 만들고 있으며 부동산 공유로 도시를 새롭게 디자인 하는 회사입니다.


-공공공간은 공간, 공유, 공생을 위한 디자인을 실천하고 있는 사회적기업입니다. 지역의 문제를 디자인으로 해결하고 있습니다. 많은 기업들과 협력해서 지역을 재생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굿즈 개발에 창신동에서 작업하는 분들을 연결해주는 프로젝트를 카카오와 함께 진행했습니다. 지역과 커뮤니티가 가지고 있는 역량이 청년들과 함께 만나서 함께 공생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지역기반에 먹고사니즘으로서 안정적인 일자리로 새로운 기회를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공공공간은 지역에서 공생을 추구하면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흐름을 바꾸는 혁신은 함께 만들어가는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빌드는 3가지 혁신을 통해 우리 손으로 우리가 함께 살아갈 도시를 만들어갑니다. 우리의 삶 가까이에 있는 주거문화를 바꾸고 아이와 부모, 소수를 위한 부동산 시장의 변화를 시도 하고 있습니다. 시흥 월곶을 대상을 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젊은 엄마들을 위한 공간을 만들어 한사람의 여성으로서의 삶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보자고 했습니다. 1호점은 아이와 함께 즐기는 식문화 브런치카페였고 2호점은 나를 위한 작은 사치를 즐기는 플라워샵을 기획했고 3호점은 아이들이 장난감 중심이 아니라 아이들끼리나 선생님과 어울려 놀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공간을 이용하는데 커뮤니티는 매우 중요합니다. 어머니들의 커뮤니티를 통해 서비스에 대해 피드백을 받을 수 있고 서로 신뢰를 쌓아가고 있습니다. 최종적으로 시민자산화로 전 점포를 바꾸고 싶은데 그렇게 하기위해서는 커뮤니티와의 관계가 중요합니다. 이외에도 컨설팅, 교육프로그램을 지자체와 함께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살고 싶은곳을 우리가 변화시킨다는 취지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빌드는 소유의 다양한 방법론을 혁신적으로 실험하고 있는곳입니다.


2-2 부산의 도시기획자들 발표


- 커뮤니티 공유공간이 계속해서 만들어지고 있고 현재도 계속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부산에만 약 100여개가 있는 커뮤니티 공간이 있는데 이 공간을 잘 운영하는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지역커뮤니티에서 운영하는 공유공간을 활용해서 지역커뮤니티의 경제적 자립을 돕고자 공유를 위한 창조라는 회사를 창업했습니다. 내가 살고 싶은 지역에서 행복하게 살기위해서는 그 지역에서 교류가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했고 지역기반 커뮤니티를 발굴, 조직하고 컨설팅하는 일을 합니다. 그리고 그 커뮤니티 공유공간의 콘텐츠를 개발하고 공간을 운영하기도 합니다.

현재 이바구캠프를 중심으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바구 캠프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커뮤니티 공유공간은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열심히 커뮤니티 사업을 해도 내것이라는 인식이 되지 않는다는 것에 문제의식을 갖게 되었고 자산화 방식을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최근에는 공유를위한창조, RTBT, 싸이트플래닝이 합자회사의 구조로 봉산마을에서 지역자산화 실험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부산에 있는 다양한 커뮤니티 공유공간을 연결하고 운영 소유하는 과정에 새로운 임팩트를 만들기 위한 플랫폼이 되고 싶습니다.


- 뉴미들클래스는 문화적 중산층을 만들고자 했습니다. 현재는 공유문화공간 3층집이라는 공간을 통해서 커뮤니티를 만들고 컨텐츠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컨텐츠를 생산하기 위한 환경을 만들기도 합니다. 3층집은 멤버들이 공간을 공유하는 커뮤니티 문화 공간입니다. 온라인을 통해 활동을 공유하며 멤머들이 반상회를 통해 인터렉티브(쌍방향으로) 소통하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앞으로 온라인으로 옮겨진 3층집 플랫폼을 통해서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자 합니다.


- 부산팀의 마지막 발제자는 부산에서 활동하는 기획자이며 실행자인 최윤형님이었습니다.

행사에 참석한 플레이어들과 머릿속에 있는 것을 나누고 싶습니다. 과거에는 광고기획자였고 현재 광안리 근처에 있는 수영구 남천동의 남천역을 중심으로 학원이 밀집되어 있는 곳에서 주거공간을 개조해서 공유공간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남청동에 많은 브런치 카페나 빵집이 지역자산 혹은 관광자원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서 수영구청과 함께 빵천동 지도 작업을 했습니다. 서울 이문동의 공간을 방문하고 어린이들의 활동이 예술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았습니다. 엄마들의 코워킹 플레이스, 동네주민들의 반려동물 놀이터&카페, 아이들의 무료 작업실을 만들고 싶습니다. 세대간의 단절이나 양극화가 해결되고 불안감이나 자존감이 낮은 아이들이 공동체 안에서 치유받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습니다. 다양한 주체들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서 남천동이 이기적인 곳이 아니라 따뜻한 커뮤니티가 가능한 곳이라는 것을 시도해 보고 싶습니다.




- 콘텐츠가 리드하는 도시, 로컬브랜더 1000팀을 연결하는 앤스페이스는 지역에 자기만의 컨텐츠를 가지고 활동하는 사람들을 위한 플랫폼을 무엇인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최근 다양한 공유공간들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시민들이 잘 이해하고 사용하고 지속가능한 플랫폼과 비즈니스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스페이스클라우드라는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을 3년동안 운영했고 40만명 정도의 사람들이 스페이스클라우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사용자들의 니즈를 리뷰를 통해 항상 확인하고 있습니다. 여타 O2O플랫폼처럼 10%의 수수료를 통해 이익을 창출하고 있으며 사용자들에게는 항상 대중적이고 쉬운 언어로 이야기합니다.

공간을 매력있게 채워주는 기획자들이 만든 공간 운영자들이 중요합니다. 경쟁력이 없는 콘턴츠로 경영의 어려움을 겪거나 지가상승으로 사업장을 이동하게 되어서 이것이 고객 유실로 이어지면서 공간 운영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우리는 매력적으로 자기 콘턴츠를 만들어가고 있는 사람들을 로컬브랜더라고 부릅니다. 이런사람들은 자신만의 공간 콘텐츠와 공간 운영 전략을 가지고 있습니다. 스페이스클라우드는 공간비즈를 통해서 로컬브랜더들을 위해 공간 운영에 도움이 되는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앤스테이블이라는 사회주택사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우리의 최종적인 꿈은 공간이 필요한 사람들이 소유하지 않아도 적정비용으로 안심하고 행복하게 공간을 사용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것입니다.



6월에 진행된 부산도시기획자캠프는 로컬플레이어들이 교류하고 서로 영감을 얻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작은도시기획자들의 다음 활동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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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적으로 각자의 분야에서 도시의 새 활용을 꿈꾸고 도전하시는 모습이 너무너무 멋있으십니다. 저도 기회가 된다면 꿈을 보테고 함께 고민하며 해결해나가는 걸음에 동참하고 싶습니다.^^